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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일관성 있게 구축된 브랜드는 기업의 최고 자산

April 22, 2017

◆ The 11th World Knowledge Forum - Five Talking Point ◆

제11회 세계지식포럼을 찾은 ‘브랜드의 아버지’ 데이비드 아커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명확하고 일관성 있게 구축된 브랜드는 기업의 최고 자산”이라고 말한다. 애플의 ‘아이(i) 시리즈’는 세계적 브랜드 마케팅 분야 석학 아커 교수가 꼽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기업 브랜드의 좋은 예다.

데이비드 아커 교수는 처음으로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이란 용어를 도입했다. 브랜드를 ‘살아있는 생명체’에 빗댄 그는 브랜드를 단순히 고객들의 이목을 끄는 로고 수준을 벗어나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영해야 할 하나의 무형자산으로 내다봤다. 그는 효과적인 브랜드 자산 관리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이미지’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활동으로 정의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기업이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뜻한다. 브랜드 이미지는 현재 고객들이 해당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이미지를 뜻한다. 데이비드 아커 교수는 교수직 외에도 브랜드 컨설팅펌 프로핏(Prophet)의 부회장, 일본 최대 광고 회사 덴쓰(Dentsu)의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데이비드 아커 교수는 최근 탈고한 신간 `브랜드 연관성: 경쟁자를 시대에 뒤처지게 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 것은 물론 세계지식포럼에서 최초로 시간을 공개한 뒤 그의 신간 1400권을 포럼 참석자들에게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삼성, 현대, LG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데이비드 아커 교수의 강연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박봉권,신헌철,차윤탁 기자]